
제37회 대구시 청소년대상 수상자(왼쪽부터 대상 권태양, 우수상 조아인, 박미소, 전현수) 사진제공 ㅣ 대구시
오는 25일 청소년문화축제서 시상
대구광역시는 제37회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효행선행, 창의인재, 푸른성장 세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친 청소년 7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영남중학교 1학년 권태양 군이 차지했다. 권 군은 편찮으신 조부를 정성껏 간병하는 동시에, 월서초등학교 봉사단 단장으로 연탄 배달, 요양원 봉사, 아동참여위원 활동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우수상은 △효행선행 부문 조아인(명곡초 6학년) △창의인재 부문 박미소(성명여중 1학년) △푸른성장 부문 전현수(계명대학교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조아인 학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기탁, 머리카락 기부, 청소년단 활동 등으로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박미소 학생은 글쓰기 재능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전현수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자로서 12년간 비올라 연주를 지속하며 여러 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제37회 대구시 청소년대상 장려상 수상자(왼쪽부터 정다온, 김도원, 곽용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장려상은 △효행선행 부문 정다온(수성초 5학년) △창의인재 부문 김도원(청구중 3학년) △푸른성장 부문 곽용우(영남중 3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각 아동권리 활동, 과학·발명 대회 입상, 밴드 결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또래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청소년대상은 1989년부터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올해까지 총 243명(대상 35명, 우수상 108명, 장려상 100명)의 청소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2.28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청소년문화축제’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청소년대상 후보자들은 각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활동을 보여줘, 37년 전통의 위상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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