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세종전통시장에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가정의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시민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전통시장이 참여 시장으로 선정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쉼터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국산 수산물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 원을,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기간 내 1인 2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세종전통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 참여 시장으로도 선정돼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두 달간 농축산물 구매 시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쉼터에 설치된 통합포스(POS) 기기에서 전용 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 금액의 20%(최대 4,000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시장 이용 고객은 이 전용 카드로 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세종시는 이번 다양한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구 세종시 상권육성팀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농축산물 상시 할인 행사가 시민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전통시장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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