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재난뮤지컬 ‘1초’, 아이들과 꼭 봐야 할 여름 공연

판타지 재난뮤지컬 ‘1초’ 포스터. 사진제공ㅣES생활문화

누적 조회수 1억을 돌파한 네이버 웹툰 ‘1초’가 판타지 재난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뮤지컬 ‘1초’는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웹툰 ‘1초’는 시니 작가의 작품으로, 위기 속에서 단 1초의 선택이 생명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삶과 ‘지켜야 할 단 한 사람’을 향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상업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의미를 담은 문화 공헌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작사 ES생활문화는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재난 현장 및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 실존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뮤지컬 ‘1초’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에게도 교육적 가치가 높아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의식, 책임감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눈물과 공감,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모든 세대가 각자의 ‘1초’를 떠올리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대 연출 역시 판타지 재난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화재 구조 현장을 방불케 하는 다이내믹한 무대,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 감정을 끌어올리는 넘버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제작사 ES생활문화는 “뮤지컬 ‘1초’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무심코 지나친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1초’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