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방역기동반 역량 강화 교육. 사진제공 l 의성군
산불 피해지역 집중 방역
의성군은 하절기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방역소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의성군 보건소는 하절기 및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위해 5월 8일 ‘방역기동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방역 활동을 시작했다.
방역기동반 역량 강화 교육은 방역기동반원들 대상으로 방제 지리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한 방역 방법, 방역 장비 사용 및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또 장비 점검 시연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방역기동반은 18개 읍․면에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강변, 하천, 감염 취약 시설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해 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의성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6개 면을 중심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해 현재까지 일시 대피 시설 및 철거 지역, 임시주거시설 등 방역 취약지에 이재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환경 점검과 방역소독·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기후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는 해충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절기 집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건강 보호와 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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