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에 강점을 보인다. 사진제공|광주FC

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에 강점을 보인다. 사진제공|광주FC


광주FC가 아이슬란드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32)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프리드욘슨은 K리그 역사상 최초의 아이슬란드 국적 선수가 됐다.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1부리그 HK 코파보구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FC를 거쳤고,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공격수다.

국가대표 경력도 눈에 띈다. 아이슬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15년 캐나다전을 통해 아이슬란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으며,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벨기에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현재까지 A매치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에 강점을 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움직임, 양발 활용 능력,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입은 최근 광주를 떠난 공격수 아사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아사니는 이란 에스테그랄과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떠나기로 했고, 광주는 K리그 정규시즌 도중 아사니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채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리드욘슨은 “K리그 최초의 아이슬란드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문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이 나를 광주로 이끌었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에 강점을 보인다. 사진제공|광주FC

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에 강점을 보인다. 사진제공|광주FC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