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이숍우화 캠페인’ 주목
-소상공인의 선행 활동, 동화로 제작

KB국민카드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중인 ‘KB이숍우화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 ‘이솝우화’에서 차용한 타이틀로, 선행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소상공인 사장님의 스토리를 동화 형식으로 제작해 ‘소상공인의 우화’를 완성하고 있다.
‘KB이숍우화 캠페인’ 티저 영상인 ‘사장님의 보석함’. 사진제공|KB국민카드

‘KB이숍우화 캠페인’ 티저 영상인 ‘사장님의 보석함’. 사진제공|KB국민카드



포문은 티저 영상 ‘사장님의 보석함’이 열었다. 7월 29일 공개 후 20여일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고, 28일 기준 156만 회를 기록 중이다. 

소상공인 가게를 방문한 손님이 사장님에게 남긴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와 리뷰를 노랫말로 만든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노랫말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생성했으며, 실제 소상공인 사장님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님이 남긴 훈훈한 마음이 소상공인에게 응원이 되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가슴 뭉클한 소상공인 사장님의 보석 같은 이야기네요”, “소상공인 사장님들 모두 파이팅하세요!”, “저런 쪽지 받으면 진짜 힘 날듯”, “어려운 시기에 이런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회사 측은 “156만 조회 수 달성은 소상공인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깊이 공감해준 덕분”이라며 “소상공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욱 널리 알려져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선행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위기의 청소년 치유하는 봉사명인

‘KB이숍우화 캠페인’ 본편 1화 ‘수수께끼 안경원’. 사진제공|KB국민카드

‘KB이숍우화 캠페인’ 본편 1화 ‘수수께끼 안경원’. 사진제공|KB국민카드


본편 1화 ‘수수께끼 안경원’도 105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다. 학교 폭력으로 고민하는 아이를 치유해준 안경점 사장님의 청소년 심리 상담 봉사활동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원 속초 소재 천일안경원의 김상기 원장으로 청소년 심리 상담뿐 아니라, 40여 년 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봉사명인으로 인정받았다. 김 원장의 선행을 세상 밖에 알리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일러스트에 담아 동화 같은 이야기로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턴은 본편 2화가 이어 받는다. 50년 동안 지역 아동복지단체와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빵을 나누며 선행을 쌓아온 민부곤 제과명장의 이야기다. 서울 노원 소재 민부곤 과자점의 민 사장은 어린시절 배고픈 기억을 떠올리며 결실우려아동에게 빵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사장님의 이야기가 주변에 널리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향후 공개될 영상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