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우리은행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새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은행 계좌 연결 및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론칭과 함께 전용 예금상품인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을 내놓았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삼성월렛 머니’ 서비스 연결 시 가입 후 1년간 연 2.4%p, 연말까지 가입 시 연 1.0%p의 우대금리를 추가해 최고 연 3.5%를 적용한다. 삼성월렛 앱에 연결된 우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 20만 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도 선보였다. 월 최대 납입한도 30만 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 한해 우리WON뱅킹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 10만 명까지 최고 연 7.5% 금리로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시 연 2.0%p,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보유 시 연 1.0%p, 최근 6개월 내 우리은행 예·적금 및 청약상품 미보유 시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용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