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배우 갑질 실명 폭로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욕” (A급 장영란)

입력 2024-07-2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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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영화 배우 실명을 언급하며 폭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출신 방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집 구경 후 이들은 리포터 시절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 중 박슬기는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있었던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슬기는 “라디오 생방송 일정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이미 사전에 얘기가 된 상황이었다. 그 사람들도 알았다”며 “현장에 도착하니 쉬는 시간이더라. 배우‧스태프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어쨌든 나 때문에 촬영이 미뤄졌으니 미안했다. 그래서 ‘전 햄버거 안 먹을게요’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나 때문에 너무 바빴으니까 오빠라도 먹어'라고 했다. 이 말에 매니저는 햄버거를 먹었는데 어떤 배우가 와서 매니저 뺨을 때렸다"며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했다. 내게 ‘널 기다렸다’면서 화풀이하고 싶었는데 직접 못하니 매니저에게 화풀이를 한 것 같았다”고 덧붙여 경악케 했다.

박슬기가 “XXX 오빠”라며 문제의 배우 실명을 언급했으나, 방송에는 효과음으로 가려져 들리지 않았다. 이름을 얘기하는 박슬기 입모양 또한 모자이크됐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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