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베벌리힐스서 여성 BJ와 포착…房 측 “과즙세연과는 우연”[종합]

입력 2024-08-0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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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방탄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52)이 BJ 과즙세연(24·본명 인세연)과 미국 거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해외 유튜브 채널 ‘아이 엠 워킹’(I am WalKing)에는 베벌리힐스 길거리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중 방시혁 의장이 한국인 여성 2명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들의 파격 노출이 눈길을 끌었고, 이들 중 하나가 유명 BJ 과즙세연으로 알려지면서 방시혁 의장과의 관계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관련해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미국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한화로 약 365억 원에 달하는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5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에 허위나 누락이 있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방 의장은 미국 소재의 벨 에어 스트라델라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추가 공시한 바 있다. 방 의장은 벨 에어 스트라델라를 통해 지난해 이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은 현재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아 놓고 묵묵부답 중이다. 그는 최근 SNS에 LA의 유명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밥 먹다가 돌고래도 보고 너무 좋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과즙세연은 영상 포착 당시와 비슷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방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의 방탄소년단 슈가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슈가는 전날 오후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탔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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