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비니스트·블렌딩티로 홈카페 즐기세요”

입력 2022-05-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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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가 유통채널용 스틱커피 ‘비니스트’의 판로 확장과 블렌딩티 등 차 음료로 영역을 넓히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비니스트 제품군(왼쪽)과 블렌딩티 라인업.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스틱커피·차 음료로 제2의 도약

스틱커피 ‘비니스트’ 론칭 10주년
다양한 맛 구성·유통망 확장 노력
달콤상큼한 블렌딩티 티백도 인기
이디야커피가 사업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 비니스트 등 유통채널용 스틱커피의 판로를 확장하고, 블렌딩티 등 차 음료로 영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카페 매장에서 마시던 커피와 차를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 등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취향 따라 즐기는 비니스트

먼저 2012년 론칭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의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비니스트는 커피콩을 뜻하는 ‘빈’과 ‘스페셜리스트’의 합성어로, 오직 커피만을 생각하는 이디야커피의 열정을 뜻한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낳은 홈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담아 한국인의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전국 3000여 개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제품 연구개발에 반영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조 과정에 이디야 커피연구소의 연구개발(R&D)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산 최상급 원료와 입자가 고운 마이크로 그라인딩 원두를 함유해 커피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소비자의 폭넓은 취향을 사로잡은 것도 주효했다. 아메리카노 3종은 달콤 고소한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산뜻한 산미의 ‘마일드 아메리카노’, 균형 잡힌 ‘스페셜 에디션’ 등으로 구성했다.

라떼군 4종은 이디야커피 매장의 인기 메뉴를 스틱으로 제작했다. 콜롬비아산 원두와 우유가 조화로운 ‘카페라떼’, 100%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넣은 ‘바닐라라떼’, 이디야 간판 메뉴 ‘토피넛라떼’, 벨기에산 초콜릿을 넣은 ‘초콜릿칩라떼’ 등으로 꾸렸다.

다양한 유통망 판로로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 수준의 스틱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전국 매장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에 이어 최근 편의점, 대형마트,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입점했다. 여기에 2020년 4월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준공한 최첨단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와 함께 품질 경쟁력이 상승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과일과 허브의 조화, 블렌딩티 인기

커피 외에도 차 음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차 음료 판매량이 5년 새 120% 가량 증가하는 등 해마다 차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했다.

다채로운 허브와 새콤달콤한 과일을 조합한 블렌딩티가 대표 상품이다. 유자피나콜라다, 자몽네이블오렌지, 레몬스윗플럼, 제주청귤블라썸, 석류애플라임 등으로 구성했다. 유자피나콜라다는 유자청에 파인애플, 히비스커스, 로즈힙 열매, 코코넛 등을 넣어 신맛과 달콤한 향의 밸런스가 일품이다. 자몽네이블오렌지는 자몽청에 오렌지, 귤, 로즈힙, 파인애플 등을 함유해 부드러운 신맛과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레몬스윗플럼은 레몬청의 새콤한 맛과 은은한 루이보스, 자두의 달콤함을 담았다. 제주청귤블라썸은 새콤한 청귤청과 사과, 포도 등의 과일이 함께 어우러졌다. 석류애플라임은 산뜻한 석류에 과일, 꽃, 샴페인 향이 더해져 깊고 중후한 맛이 특징이다.

이중 유자피나콜라다, 자몽네이블오렌지, 석류애플라임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제품으로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 매장의 블렌딩티 판매량에 따르면, 따뜻한 블렌딩티에서는 제주청귤블라썸이, 아이스 블렌딩티에서는 석류애플라임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홈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블렌딩티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과일청과 티백을 넣은 ‘이디야 블렌딩 티 MD’로 제작했다. 기존 자몽네이블오렌지, 제주청귤블라썸에 이어 4월28일 석류애플라임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디야 허니석류’ 1병과 ‘라임루바브 티백’ 5개로 구성했다. 과일청에 따뜻한 물과 티백을 넣어 잘 우려내면 매장에서 마시는 블렌딩티의 상큼한 맛과 다양한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이디야커피만의 다양한 블렌딩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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