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히노키티올 단일성분 페이스트제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각종 구강 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는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다.광동치올페이스트는 국내 최초의 히노키티올 단일성분 페이스트제(치약형 잇몸약)다.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에서 발견된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치은염(잇몸염), 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 뿐만 아니라, 구내염, 설염(혀염), 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히노키티올 성분 특유의 향에 페퍼민트, 편백향이 가미되어 강력한 청량감을 제공한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 치주 질환 환자는 1900여만 명에 이른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보인다. 2023년 한국리서치가 만 19세~6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양치 시 잇몸출혈을 경험했다고 밝힌 비율이 63%에 달한다.
일반의약품 잇몸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구용 제품이 리딩하는 시장에서 치약형 잇몸약은 점유율이 25%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다.
한편, 광동제약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히노키티올 성분의 치주염 억제효과를 검증한 비임상 효능 연구 ‘치주염 유도모델에서의 SIRT1/NOX4 조절을 통한 히노키티올의 치료 효과’를 SCI급 국제저널 ‘항산화제’(Antioxidants)에 게재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