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대형 이벤트와 전용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방문객 유치 강화

입력 2024-10-09 16: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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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야경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야경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K-HIT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의 일환으로 외국인 방문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30일부터 5일 동안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9회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12월에는 양양공항을 통해 약 1000명의 필리핀 관광객 4차에 걸쳐 하이원그랜드호텔과 스키장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 강원특별자치도청, 필리핀 아웃바운드 전문여행사 ‘락소트래블’과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 체험, 쿠킹클래스, 요가와 명상 등을 포함한 상품을 기획해 출시했다. 이와 연계해 12월에 일주일 동안 ‘K-컬처 페스티벌’을 리조트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여름과 겨울에는 해외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계절학교 캠프와 한달 살기 콘셉트의 ‘롱스테이 상품’을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이원스키장 등 겨울 레포츠 상품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이원스키장 등 겨울 레포츠 상품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이와 관련해 강원랜드는 올해 초 7개국 총괄판매 계약을 맺은 해외 여행사들과 함께 각국에서 외국인 유치 홍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도 진행하고 있다.
무슬림 고객들을 위해 할랄 인증 레스토랑 ‘더 가든’과 기도실 등을 운영하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 외국어 가능 직원의 해당 국가 배지 착용 등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허가 받은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에 영주권자 추가, 외국인 전용존 베팅한도 30만 원에서 3억으로 상향 조정 등 외국인 대상 카지노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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