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파트너스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로벌파트너스컨퍼런스)
한국·중국·미국·베트남 등 6개국 참여, 공급망 안정화·바이오헬스케어 협력 방안 논의
K글로벌의료미용협회 창립, 글로벌 경제 협력 위한 MOU 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지영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컨퍼런스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협력 강화할 것”
10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에서 ‘2024 글로벌파트너스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속가능한 미래, 건강한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 모로코, 라오스 6개국에서 250여 명의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K글로벌의료미용협회 창립, 글로벌 경제 협력 위한 MOU 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지영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컨퍼런스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협력 강화할 것”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부, 한국아태경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글로벌성남기업인포럼, K글로벌의료미용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성남시, KOTRA, 주한중국대사관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지영모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글로벌 공급망, 바이오헬스케어, 항노화… 미래를 위한 핵심 키워드 논의
컨퍼런스는 1부 ‘국제공급망산업포럼’, 2부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포럼’, 3부 ‘K글로벌의료미용협회 창립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 ‘국제공급망산업포럼’에서는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좌장으로 ‘글로벌 공급망 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전문가들은 공급망 다변화, 리쇼어링,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중국, 베트남, 미국, 라오스,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상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황득규 삼성의료재단 이사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시혁신지원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성남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경제협력상 시상식
협력과 연대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글로벌파트너스컨퍼런스, 그 중심에서 빛나다
이외에도 K글로벌의료미용협회 창립식, 업무협약식(MOU), 공로패 및 글로벌경제협력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중 경제 협력 발전에 기여한 위하이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 총대표와 홍창표 코트라 아카데미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세종텔레콤, 차이나텔레콤, 마오타이코리아, (주)오리엔트 등 여러 기업이 글로벌경제협력상을 수상했다.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앞으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협력하여 글로벌파트너스컨퍼런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건강한 삶’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