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옷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의류 기부를 넘어 비만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장려하고,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촉진하는 행사이다. 현재까지 기부된 의류는 총 8만3904점이며 지난 해에는 6980명이 1만5224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기부된 의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의류는 30년생 무 159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의 탄소 저감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종이컵 약 199만3886개를 1년간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다.
올해 캠페인은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21개 365mc 병원 및 지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365mc의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일반 시민, 참여자의 친구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당 기부수량은 최대 3점이다.
김하진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올해도 커진옷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비만을 극복하고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3년 창립한 365mc는 연 매출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익 공유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