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미래 선도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김진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김진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열었다.

상량식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완공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각 12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했다. 특히 제1공장은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2026년 완공, 2027년 상반기 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한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상량식은 자사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착공에 이어 상량에 이른 것은 건설과 바이오 임직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덕분”이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