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양형남 에듀윌 회장과 김상림 서울모자의집 원장(왼쪽 두·세번째). 사진제공|에듀윌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양형남 에듀윌 회장과 김상림 서울모자의집 원장(왼쪽 두·세번째). 사진제공|에듀윌



에듀윌이 158회차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서울모자의집에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2011년부터 15년간 이어진 나눔을 통해 누적 기부량 158톤을 달성했다. 158회차 나눔은 양형남 에듀윌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서울모자의집’에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양 회장은 에듀윌사회공헌위원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지난 15년간 기부한 사랑의 쌀은 총 1만5800포대로, 무게로 환산하면 무려 158톤에 달한다. 기부한 쌀 포대를 쌓아 올리면 한라산(1947m) 높이와 맞먹는 규모다. 이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진정성 있는 나눔 의지를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을 맞아 시설 내 거주하는 어머니와 아동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달된 쌀 100포대는 서울모자의집을 통해 시설 내 생활인의 급식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쓰인다.

양 회장은 “2011년부터 15년간 쉼 없이 이어온 나눔이 어느덧 158회차를 맞아, 누적 158톤 기부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나눔이 자립을 위해 땀 흘리는 어머니와 아이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향후 우리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