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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고려아연 사상 최대 실적과 영풍 수천억 적자가 3월 주총 표심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월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영풍 측과 현 경영진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MBK·영풍은 복수의 주주제안을 내며 이사회 구성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현 경영진은 경영 성과를 앞세워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공시된 양사의 지난해 실적이 주주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 이상 늘었다. 44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도 이어갔다. 업황 둔화와 경영권 분쟁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전략 광물과 귀금속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배경으로 꼽는다. 고려아연은 아연을 중심으로 연, 구리, 금, 은,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으로 생산 품목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핵심 광물 수요 증가와 귀금속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안티모니는 중국이 2024년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이 경색됐고,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다. 은과 금 역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며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풍은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592억원으로, 전년 1607억원 적자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단일 품목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와 환경 관련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폐수 유출과 무허가 배관 설치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이행했다. 조업정지 여파로 석포제련소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1~9월 40.66%를 기록해, 2024년 같은 기간 53.54% 대비 12.88%포인트 하락했다. 통합환경허가 조건 위반과 토양 정화 명령 불이행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아연 시장 부진 역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정 품목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구조가 실적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 성장 전략에서도 대비가 이뤄진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춰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전략 광물의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자원순환을 3대 축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영풍은 구체적인 중장기 성장 로드맵 제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을 상대로 한 적대적 M&A 명분도 약해졌다는 시각이 있다.
3월 주총에서는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 지배구조 개선안 등을 두고 표 대결이 예상된다. 주주들의 판단 기준은 결국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누가 더 높일 수 있는지에 모일 가능성이 크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최대 실적과 성장 전략을 앞세워 설득에 나설 전망이며, 영풍과 MBK 측은 거버넌스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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