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VINA가 베트남 하이퐁 사업장에서 일본 키타니혼전선과 MV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동욱 LS-VINA 법인장, 쿠라나리 유코 키타니혼전선 대표이사, 이치호 LSCJ 법인장(왼쪽부터). 사진제공|LS에코에너지

LS-VINA가 베트남 하이퐁 사업장에서 일본 키타니혼전선과 MV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동욱 LS-VINA 법인장, 쿠라나리 유코 키타니혼전선 대표이사, 이치호 LSCJ 법인장(왼쪽부터). 사진제공|LS에코에너지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일본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일본 기타니혼전선과 배전용 6.6kV CVT 케이블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타니혼전선은 일본 도호쿠전력의 자회사로, 현지 주요 전력사에 배전용 케이블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이다. 일본 전력시장은 고유의 기술 규격과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고수해 해외 업체들이 발을 붙이기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일본 법인(LSCJ)과 긴밀히 협력해 이 같은 장벽을 넘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일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내 거래처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장동욱 LS-VINA 법인장은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전력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2025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