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김효진과의뽀뽀,와이프와첫키스느낌”

입력 2008-02-01 15: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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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씨에게 뽀뽀할 때 나이 차이 때문에 너무 미안했습니다."탤런트 이훈(35)이 11살 어린 상대 배우 김효진(24)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훈은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서 "효진씨가 저를 가장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상대 배우라고 말했다가 정준호씨로 정정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정준호씨는 저보다 4살이 더 많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이어 "단순한 뽀뽀신이었는데 워낙 상대 배우와 스킨쉽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마치 와이프와 첫 키스할 때 느낌이었다"면서 "기사 보면 와이프가 화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드라마 ‘행복합니다’는 생활 수준이 전혀 다른 두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가족드라마.극중 이훈은 집에서는 소박한 아들로, 회사에서는 리더쉽 넘치는 승부사 ‘이준수’ 역을 맡아 가족들 사이의 이런 저런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한다. 재벌 딸인줄 모르고 ‘서윤’(김효진 분)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가족으로 맞이하는 설정.두 사람은 작품 이전에도 친분이 있는 사이. 같은 봉사 단체에서 활동중이며, 김효진이 이훈이 운영하는 헬스 클럽에 다니고 있다. 드라마 ‘행복합니다’는 ‘황금신부’ 후속으로 오는 9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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