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강수정오늘(15일)나란히비공개결혼식

입력 2008-03-15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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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일국(37)과 프리랜서 아나운서 강수정(31)이 15일 오후 한국과 홍콩에서 각각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린다. 송일국은 부산지법 정승연(32) 판사와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치른다. 사극 드라마 ‘해신’, ‘주몽’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송일국은 “우리나라 전통의 멋진 혼례문화를 살려보고 싶은 마음에서 턱시도 대신 한복을 택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2006년 MBC 사극 ‘주몽’ 촬영 중 지인을 통해 당시 사법연수원생이던 정씨를 소개받아 1년 6개월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강수정도 같은 시각에 4살 연상의 금융회사 펀드매니저 매트 김씨와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등 가까운 지인 40여명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결혼 준비는 홍콩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한복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송일국은 청첩장의 ′부탁의 말씀′을 통해 결혼식에서는 청첩장 한 장 당 1개의 좌석이 배정되고 의전팀의 안내를 받아야만 한다고 알렸다. 또한 식장 안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언론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한 채 결혼식을 치르는 강수정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방송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수정은 동료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매트 김을 만나 2년 6개월간의 교제 끝에 ′3월의 신부′로 태어났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3월의 신부’ 강수정 웨딩드레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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