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이상우“오현경과키스,떨려서NG만스무번”

입력 2008-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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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상우(사진)가 ‘줌마렐라’의 우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상우는 SBS 주말극 ‘조강지처 클럽’에서 나화신(오현경 분)의 6살 연하 직장상사 구세주 역할로 등장, 멜로 라인의 한 축을 형성한다. 오현경과 이상우의 실제 나이차는 10살. 선배와의 애정 연기에 어색함은 없을까? 이상우는 “실제로 세 살 연상과 사귄 경험이 있다”며 “극중 6살 연상 화신과의 멜로 연기에도 그런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잘 맞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상우는 선배 오현경에 대해 “따뜻하고 배려가 많은 사람”이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내성적인 데다 중간 캐스팅으로 처음에 서먹해했다”는 그는 “파트너로 잘 챙겨주며 편하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키스신 촬영에서 20∼30번의 NG가 난 사연도 들려줬다. 이상우는 “키스신을 몇 번 찍어봤지만 강압적으로 하는 키스신은 처음이라 NG가 많이 났다. 수십번 NG를 내는 동안 배우들끼리 머쓱해지기도 했다”면서 “선배가 편하게 하자고 독려해 무사히 끝마쳤다”고 말했다. 극중 구세주와 나화신의 러브라인이 드러난 20일 ‘조강지처클럽’은 27.6(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의 시청률을 기록, 6개 주말극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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