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이준기가 광고 출연료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이준기 측은 27일 화장품 브랜드 보브(V. O. V.)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개런티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의 규모에 대해 이준기 측은 “출연료 전액이란 것 외에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하며 “광고주인 보브 측과 기부할 단체를 놓고 상의중이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앞으로 1년간 지면 광고의 남자 전속 모델로 나설 예정. 현재 보브의 여자 모델은 배우 하지원이 활동 중이다.
이준기는 구체적으로 이 브랜드가 새롭게 내놓는 남성 화장품 라인을 대중에게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요즘 트렌드로 꼽히는 ‘V라인’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준기는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일지매’ 스태프에게 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선크림과 피부진정 마스크 시트를 선물했다. 이에 대해 이준기 측은 “드라마의 잦은 야외 촬영에 스태프의 피부 상태가 엉망이 됐다”며 “이를 생각한 이준기의 재치”라고 전했다.
이준기는 시청률 20%를 넘은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주인공 일지매 역을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