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교통사고 징크스에 톡톡히 시달리고 있다.
남자 주인공 ‘F4’의 멤버들이 잇따라 교통사고를 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주인공 구혜선이 사고를 당했다.
구혜선은 27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북 문경 근처에서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 혹시 모를 후유증 염려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찰과상 정도라서 드라마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여러 검사가 기다리고 있어 오늘 촬영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구혜선은 서울 강남의 한 수영장에서 촬영 도중 머리를 다쳐 이틀 동안 입원하기도 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인기 절정인 ‘F4’ 멤버들이 모두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묘한 징크스를 겪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