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 “나쁜파티 렛츠고”

입력 2009-11-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년만에 컴백 내달 새앨범 ‘짧고 굵게’ 전국투어 활동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이 12월 초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온다.

박진영은 12월부터 1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고양(일산) 등 전국을 돌며 ‘나쁜파티-하트리스, 이제 사랑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투어를 열고, 투어 직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2007년 11월 당시 6년만의 새 앨범 7집 ‘백 투 스테이지’를 발표하고 서울, 부산 등 4개 도시 투어를 벌인 바 있다. 올해도 그때처럼 앨범을 내고 바로 투어를 벌이는 ‘굵고 짧은’ 음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7집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컴백에 대해 “빌보드 차트에 한국 가수 이름이 오를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최근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가수 컴백에 대한 명분은 마련된 셈이다. ‘노바디’는 10월 셋째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6위를 기록했다.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에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새 노래를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정규앨범이 될지 미니앨범으로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전국투어 직전인 12월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집 활동 당시 녹슬지 않은 춤 솜씨와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면서 남성미를 풍겼던 박진영이 이번 새 앨범에서는 어떤 컨셉트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진영의 ‘나쁜 파티’는 2007 년과 2008년 전국 공연 전회 티켓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은 올 초부터 2PM 앨범의 프로듀싱과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및 활동을 지원하면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