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진출할 뜻은 없다.”
문성근(사진)은 그동안 노사모 활동 등 평소 활발한 참여로 인해 선거철이면 늘 정계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하는 연기자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5월23일)와 지방선거(6월2일)를 앞두고 그의 행보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15일 개봉하는 영화 ‘작은 연못’에 출연한 문성근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직업을 바꾸는 일 없이 연기를 계속하겠다. 더군다나 (정치인은) 체질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세간의 관심에 대해 확실하게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문성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정계진출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문성근은 정치참여 활동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성근은 이어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이다. 내 뜻을 대변할 사람을 뽑으면서 (정치인의)후보선정과정, 선거과정, 통치과정 등에 의견을 밝히고 협력하고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참여는 국민의 ‘제 5의 의무’라 생각한다”면서 정치 참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