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배우·스태프 가족 300명 초청 감사 파티

입력 2010-08-02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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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출연진과 제작진 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감사 파티를 열었다.

7월 30일 ‘동이’ 오픈 세트장이 있는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에서는 ‘가족 초청의 날’이 진행됐다. 이 날 감사 파티에는 이병훈, 김상협 감독과 김영철, 김형근, 김영일 카메라 감독의 가족, 연기자 가족으로는 한효주, 지진희, 김유석, 이숙, 박길수 등의 가족이 참석했다.



강유미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인정전 큰마당에 야외 뷔페석을 마련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뒤, 제작진 및 연기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눈길을 끈 것은 지진희의 여섯 살 난 아들. 친구들과 함께 세트장을 찾은 지진희의 아들은 인정전 앞에서 “저기가 우리 아빠 성이야. 안으로 들어가 보자”며 친구들을 이끌었고 “우리 아빠는요. 지진희인데요. 동이에서 숙종으로 나와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병훈 감독은 “10여 년 전 의정부 세트장에서 ‘허준’ 연기자, 스태프들 가족을 초청해서 조그맣게 행사를 했었는데 ‘동이’ 가족은 훨씬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늘 주변에서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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