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걸’ 황보라 “심각한 울렁증, 심지어 감독님 앞에서 구토”

입력 2010-08-17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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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스포츠동아 DB

‘강심장’ 통해 3년 반 만에
“그 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컵라면 CF를 통해 ‘뚜껑걸’로 불렸던 연기자 황보라가 공백을 깨고 오랜 만에 방송에 얼굴을 보이며 그 동안의 속사정을 전했다.

황보라는 17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몇 년 전부터 사람이 많은 데 가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심각한 울렁증에 시달려 방송에 도저히 설 수 없었다”며 “그 정도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방송국 복도에서 평소 어려워하는 감독님과 마주쳤다가, 그 자리에 나도 모르게 구토를 해버렸다”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이 외에도 심각한 울렁증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서 저질렀던 각종 황당한 실수담들을 털어놓은 뒤 “갑작스런 울렁증이 시작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다”며 울렁증의 계기가 된 사건을 전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라는 그는 예전처럼 엉뚱하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강심장’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황보라 외 신정환, 노사연, 손담비, 박가희, 박정아, 정용화, 2PM 이준호, 황찬성, 2AM 정진운, 포미닛 현아, 허가윤, 고영욱 등이 출연해 입담을 겨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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