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차승원 “병원에서도 원인 몰라…”

입력 2010-09-30 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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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스포츠동아DB]

■ 차승원 병상 인터뷰

배꼽 부위 절개수술 완치 단계
건강 악화설 보도는 과장됐다

차승원이 급성 바이러스에 감염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차승원은 9월 30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세균 검사 및 치료를 위해 배꼽 부위를 절개한 뒤 이를 봉합하는 수술을 29일 받았다”면서 “현재 완치되는 과정이며 일주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회복되어가는 중이다”면서 건강이 악화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다음은 차승원과 나눈 일문일답.


- 식중독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인가

“병원에서도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음식에 의한 감염일 수도 있고,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일 수도 있다.”


- 초기엔 고열로 고생했다고 하는데

“9월 중순 일본에서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촬영을 하다 체온이 40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곧장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 입원해 진단·치료를 받아왔다.”


- 어떤 수술인가

“2차 감염 우려가 있었다. 자칫 위험할 뻔한 순간도 있었다. 약물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기도 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배꼽 부위를 절개한 뒤 지속적인 균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29일 받은 수술은 완치 단계에서 이를 봉합한 것이다.”


-현재 건강 상태는

“상당히 호전됐다. 건강이 악화해 촬영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보도됐지만 그렇지 않다. 그리 큰 일이 아닌데 곤혹스럽다. 20일께 미국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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