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직 여경찰, 섹시 그라비아 아이돌그룹 발탁…왜?

입력 2010-10-04 16:15:5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 인터넷판 캡처.

전직 일본의 여경찰이 섹시 그라비아 아이돌 그룹 멤버로 발탁돼 화제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 인터넷판은 4일(한국시간) “고교 졸업 후 지난해 요코하마시 가나가와현 교통과에서 근무하던 아이가와 치카(20)가 다시 부활한 섹시 그라비아 아이돌 그룹 '미니스커트 폴리스' 멤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가와 치카는 교통 안전을 담당할 생각으로 경찰에 취직했지만, 연예인이 되는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반년 만에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와 치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현직 경찰로 근무하던 중 치한 사건이 발생해도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고 능력 부족을 인정한 뒤 “경례 포즈만큼은 '미니스커트 폴리스' 다른 멤버들보다 자신있다. 인기 아이돌이 되어 꼭 1일 경찰서장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 그룹이 입는 제복이 반짝거리고 미니스커트이기에 춤출 때 속옷도 살짝 보일 것”이라는 과감한 발언도 덧붙였다.

한편 '미니스커트 폴리스'는 1990년대 인기를 모으고 스타도 배출한 심야 방송 프로그램명. 당시 출연자들은 '미니스커트 폴리스'라는 팀명으로 아이돌 그룹과 비슷한 활동을 했다. 3년전 프로젝트 그룹으로 재결성되어 새 멤버를 영입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