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성 상납 요구 받았다” 폭로

입력 2010-10-14 10: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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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성 상납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팰트로는 최근 유명 패션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업계 관계자가 침대 위에서 미팅을 끝내자고 제안했다”며 “당시 꽤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펠트로는 “곧바로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다”며 “그러나 거절하면 내 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그룹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팰트로는 해당 인터뷰에서 성 상납을 제안한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샤를리즈 테론 또한 성 상납 요구 경험을 폭로한 바 있다. 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델 에이전트의 요구로 유명 감독의 집을 방문했었다”며 “엑스트라 캐스팅 제안을 이유로 초청 받았지만 집에 가보니 그 감독이 잠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연예가 성상납 관행이 잇달아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이같은 폭로는 더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아이언맨 2’ 스틸컷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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