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혼 심경고백 “아직은 좀 아파…새로운 사랑 내년쯤”

입력 2010-12-20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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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최근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양한 논란을 낳았던 박진영은 20일 방송하는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내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시간이 얼마 안돼서 아직은 좀 아프다”면서 “내년쯤 또 다른 사랑을 하겠지만 서로가 마음이 통해야 만날 것이다. 나는 아직도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것이라 꿈꾼다”라고 말했다.

이날 JYP 대표 박진영은 자신의 후계자로 “2AM 조권, 원더걸스 예은”을 꼽으며 “둘이 가장 회사 일에 관심이 많다. 회사의 중요한 일들은 원더걸스 예은이 제일 많이 신경쓰고, 2AM 조권은 회사에서 조이사로 불릴 정도로 다른 팀의 스케줄부터 직원들의 스케줄까지 관심이 많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예은과 조권은 본인들끼리도 JYP 다음 회사 이름을 ‘조권&예은 파트너쉽’으로 짓겠다고 얘길 한다”라고 말해 이들이 회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음을 보였다.

저작권 수입만으로만 10억을 버는 남자 박진영의 곡을 유독 까다롭게 선별하는 가수로는 2PM을 곱았다.

“2PM만큼 내 곡을 거절한 가수 없었다”는 그는 “2PM에게 지난 앨범에서 내가 작곡한 17곡을 모두 퇴짜 맞았다”고 굴욕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보통 가수들도 5곡쯤 되면 미안해서 써 주는데 2PM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며 “나중엔 곡 선별 결과를 알려주는 택연이의 전화를 피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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