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쇼크 그 후…] 정현철·김상은 영문 표기…미국 혼인신고서 찾았다

입력 2011-04-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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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10월 21일 미국 네바다주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 사진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두 사람의 혼인 신고서.

서태지와 이지아의 혼인 및 이혼 신고 내용이 모두 확인됐다.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7년 10월21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당시 본명인 정현철(JEONG, HYUN)과 김상은(KIM, SANG)의 영문 표기로 혼인 신고 했다.

네바다주는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 판사 앞에서 혼인했음을 증명하면 혼인 신고가 가능한 곳으로 미국에서도 혼인 신고 절차가 비교적 간편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서류를 살펴보면 C893177이라는 혼인 신고서 번호와 함께 결혼 날짜가 10월12일 새벽 0시로 기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혼인 신고와 함께 9년 뒤인 2006년 이지아가 단독으로 이혼 소송(Dissolution of Marriage)을 제기한 것도 확인됐다. 2006년 1월23일 이지아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상급법원에 단독으로 이혼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서류에는 사건 번호와 함께 두 사람의 영문 이름으로 Sang eun Kim(김상은)vs Hyun Jeong(정현철)이 기재돼 있다.

접수 및 세부 기록에 따르면 서태지는 3월22일 현지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이후 8번 정도의 서류 제출 과정이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홈페이지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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