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 기자의 스타일리포트] 이효리도, 김희선도, 지드래곤도…패셔니스타는 해골을 두른다

입력 2011-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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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 중인 공효진.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작품인 일명 ‘해골 스카프’를 두른 모습은 패셔니스타로서 공효진의 진가를 엿보게 한다.

■ 공효진의 ‘해골 스카프’
드디어 공효진이 차승원의 강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요즘 안방극장을 핑크빛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시청자들은 톱스타 독고진 역의 차승원이 이제는 별볼일 없는 ‘3류 연예인’이 된 공효진만 보면 설레는 심정을 주체못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드라마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두 사람을 연결해주는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해골 스카프’다.

공효진과 차승원 모두 평소 연예계 안팎에서 패셔니스타로 인정받는 스타들이다. 이들이 매회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패션을 감상하는 것도 ‘최고의 사랑’이 가진 재미이다. 특히 두 사람이 동시에 똑같은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나타나자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골’은 통상 죽음을 상징하는 어둡고 부정적인 심볼이다. 따라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는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유행의 상징으로 부각되었다.

‘최고의 사랑’에 등장한 ‘해골 스카프’는 영국 출신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작품이다. 2006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으로 시즌이 지났음에도 연일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공효진은 흰색 바탕에 크고 작은 해골 무늬들이 프린트된 스카프를 선택했다. 네이버 컬러의 니트 상의와 아이보리의 스커트를 입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해골 스카프’로 ‘엣지’를 줬다.

극중 그의 대사처럼 “웬만한 인기 있는 스타들은 하나쯤 있다는 스카프”다. 드라마에서는 돈 주고 못 살 정도의 고가로 나오지만 실제 가격은 60만 원대다.

이 ‘해골 스카프’는 지난해 김희선이 고 앙드레 김의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을 때 목에 둘러 한바탕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희선 전에는 가수 이효리가 2008년 ‘유고걸’로 활동할 당시 이 해골 무늬의 니트와 스커트를 입어 섹시함과 귀여움을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도 ‘해골’ 마니아다. 빅뱅 멤버들 가운데 가장 옷 잘 입는 것으로 유명한 지드래곤이 즐겨 입는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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