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명동에서 기발한 삭발식? 200명 운집…‘포복절도’

입력 2011-10-06 1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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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호, 박휘순, 김기욱이 코믹 삭발식 퍼포먼스로 명동을 접수했다.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서 부진을 털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한바탕 웃음의 장을 만든 것.

이들 4G팀은 6일 오후 3시경 명동 한복판에 ‘윤성호 눈물의 삭발식’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200여 명의 시민이 모이자 4G가 깜짝 개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성호는 삭발 머리 위에 물감으로 아이돌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채 나타났고, 클렌징 티슈로 그려 넣은 머리를 지우기 시작하자 시민들의 폭소가 터져나왔다.

윤성호는 “‘코빅’이 3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4G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부진을 책임지겠다는 의미에서 삭발식을 준비했다”고 외쳤고, “오늘 이곳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힘을 받아 앞으로 더 재미있는 개그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휘순과 김기욱 역시 자신들의 필살 개인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시민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김기욱이 공전의 유행어 ‘호이짜~’를 선보이자 여성팬들이 환호를 질렀고, 박휘순이 자신의 노래 ‘보이나요 내 눈’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퍼포먼스 직후 박휘순은 자신의 미투데이(http://me2day.net/siruduk)를 통해 “코미디 빅 리그 성적부진으로 4G팀을 대표해서 빡구 성호형이 눈물의 삭발식을 감행”이라는 포스팅을 공개, 윤성호의 삭발식 장면과 시민들의 반응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기발하다”, “4G 이제 무대에서도 빵빵 터질 듯“ 등의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tvN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로 오는 8일 밤 9시 4라운드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ㅣtvN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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