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절제된 블랙 시스루 드레스…세련미 눈길

입력 2012-01-06 0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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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거침없는 말괄량이 연기로 연기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정려원의 패션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재벌 손녀로 등장, 제멋대로인 말투와 말썽을 부리는 모습들, 구설에 휘말려 엉망이 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정려원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이 화보 사진들에서 정려원은 드라마 속에서 보이는 빨강머리와 현란한 옷차림과 달리 검은 머리와 절제된 블랙 의상들로 세련미를 선보고 있다.

말끔한 의상과 세련된 사진 분위기임에도 정려원은 위트있는 표정과 포즈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색다른 인상을 보여준다.

정려원의 소속사 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패션 잡지의 화보 사진”이라며 “드라마 속 설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중 재벌 회장의 외손녀인 ‘여치’ 역할을 맡은 정려원은 이범수에게 방송 1, 2회 모두 ‘하의 실종’을 당하는 등 망가진 모습까지도 불사하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2일 첫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을 ‘초한지’에 빗대 경쾌하게 풀이한 작품으로 정려원은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ㅣ패션지 바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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