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손글씨, 의외로 섬세해 ‘반전매력’

입력 2012-02-0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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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손글씨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최근 공개된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 스틸 컷에서 친필 연애편지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연애편지는 도도한 희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주월의 첫 번째 구애 작전이다. 희진에게 첫 눈에 반한 주월이 첫 데이트를 위해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십분 발휘한 것.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연애편지는 하정우가 직접 썼다. 다소 남성적인 하정우의 기존 이미지에 비해 손글씨는 섬세하고 정갈하다. 수정한 흔적도 보이지 않아 한줄 한줄 정성껏 써 내려갔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30일 진행된 ‘대국민 연애 클리닉’에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파트 복도에 대자보로 편지를 써서 붙인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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