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배우 김남길과 강동원이 7월과 8월께 나란히 소집해제한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까지 아우를 대형 스타의 컴백에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7월부터 활동을 재개하는 김남길은 입대 직전에 출연한 드라마 ‘나쁜 남자’의 일본 프로모션에 나선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모션 방식 등은 현재 조율 중이다.
김남길은 사극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일본에 얼굴을 알려 제대 후에는 일본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나쁜 남자’ 일본 프로모션에는 상대역인 배우 한가인도 동참한다.
이에 비해 강동원은 영화를 활동 재개의 첫 무대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올 초부터 여러 영화 제작사가 강동원에게 출연제안을 한 상태다. 강동원은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 충성도가 높은 배우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체복무 전에 촬영한 광고가 그동안 꾸준히 각종 매체에 등장해 군복무를 한 다른 남자 배우들과 달리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점도 영화계가 그를 눈독 들이는 이유 중 하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