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남편에게 “이사갈 때 강아지 잘 안고 있어. 안 그럼 버리고 간다”

입력 2012-05-03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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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잔소리가 심해진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수미와 나문희는 살림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나문희는 “40일간 미국에 있는 딸 집에 다녀왔다. 살림을 해주는데 가슴이 저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녀는 “밥 차리고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나문희는 “살림은 운동이야”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살림은 운동이 아니야, 노동이야”라고 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이어 나문희와 김수미는 남편의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나문희는 “미국 가서 여행하고 돌아오는데 나는 비즈니스석에 앉고 남편은 이코노미석에 앉았는데 오는 길에 투덜투덜거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는 남편이랑 목포를 가는데 평생 잔소리가 없던 사람이 왜 이렇게 잔소리가 많은지…결국 아들이랑 자리를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미는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당신은 이사갈 때 강아지 잘 안고 있어. 아니면 두고 갈테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출처ㅣSBS ‘좋은 아침’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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