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미코’ 유혜리, 허리 40인치 비만 ‘충격’ “돌아가고 싶다”

입력 2012-06-11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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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도전자 유혜리 씨. 사진제공 | 3park, ‘다이어트워’ 방송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유혜리, 심각한 복부비만’

9일 첫 방송 된 스토리온 ‘다이어트워 6’에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비만 도전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4명의 도전자 중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주목을 받은 이는 유혜리 씨. 그는 20살에 2005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됐다.

하지만 현재 그는 허리둘레 40인치로 심각한 복부 비만 상태다. 대회 이후 살이 찌면서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세상과 담을 쌓았고, 비만 스트레스로 폭식을 반복했기 때문. 유혜리 씨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 뒤 “7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조금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강한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다이어트워 시즌에 도전한 미인대회 출신 도전자들은 합숙 미션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유혜리 씨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기에 그동안 미인대회 출신 도전자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7년 전 미모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보여 드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다이어트워6’ 비만주치의로 리젠피부비만클리닉 이영숙 원장은 “유혜리 씨와 같이 과거에는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었지만, 현재 비만 때문에 세상과 단절하고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많다. 24명의 도전자에게 맞춤형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전자들의 체형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 달”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16일 (토) 밤 12시 2회에서는 울릉도 종단 미션을 수행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한 도전자들의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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