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에이콘, ‘그린 그루브’서 합동무대

입력 2012-07-09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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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변 페스티벌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2012’ (이하 그린 그루브)에서 원더걸스와 월드스타 에이콘이 합동무대를 갖는다.

세계적인 힙합스타 에이콘은 10일 공개될 원더걸스의 신곡 ‘라이크 머니’에서 피처링했으며,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 에이콘은 원더걸스의 미국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번 ‘그린 그루브’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콘은 전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힙합R&B 뮤지션으로, 이미 그린 그루브의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된 바 있다.

그린 그루브측은 에이콘과 원더걸스 외에도 일렉트로 라이브 밴드인 인펙티드 머시룸(Infected Mushroom) 등의 해외 출연진과 함께 국내 라인업으로 엠넷 ‘보이스 코리아’ 톱4에 오른 손승연, 우혜미, 유성은, 지세희가 무대에 오른다.

또 ‘챠우챠우’ 등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델리스파이스, 십센치, 마이티 마우스, 하하&스컬, 킹스턴 루디스카, 긱스, 하우스 룰즈, 라이너스의 담요 등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그린 그루브’는 국내 최초의 해변 페스티벌과 친환경 캠페인 콘셉트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제15회 보령 머드축제와 제휴, 휴양림 휴식과 해변 태닝, 불꽃축제 등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티켓은 1일권 3만3000원, 2일권 5만5000원을 20일까지 옥션티켓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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