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피아, 日게임 ‘마계촌’ 메인 테마곡 참여

입력 2012-07-23 14: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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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피아(PIA)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게임 음악에 참여한다. 참여곡은 일본의 ‘전설의 게임’으로 알려진 ‘마계촌’의 메인 테마곡이다.

23일 소속사 원원엔터테인먼트는 피아가 온라인 게임 ‘마계촌’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인 ‘프롬 디스 블랙데이’(From this black day)를 곧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5집 ‘팬타그램’ 이후 10개월 만이다.

‘마계촌’은 ‘스트리트 파이터’, ‘몬스터헌터’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캡콤에서 1985년 첫 선을 보인 게임이다. 이를 국내 게임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시켜 국내에서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원작 ‘마계촌’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15종이 넘는 속편 타이틀이 발매되어 총 41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전설적인 게임이다.

피아의 ‘프롬 디스 블랙데이’는 피아 특유의 사운드와 보컬 요한의 절망에 빠진 듯한 나지막한 속삭임으로 시작해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구성된 곡이다. 특히 거침없이 심장을 두드리는 듯 한 드럼 사운드와 곡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련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피아는 올해로 밴드 결성한지 13년째로 록 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넘나드는 개성 강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국내 정상급 밴드다. 최근 KBS 2TV ‘밴드서바이벌 탑밴드2’에 출연 중이다.

사진제공|원원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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