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귀국할 때 25만원이 전재산…떡볶이도 못 사 먹었다”

입력 2012-09-05 15: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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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생활고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혜정은 “사업실패 후 불어난 체중과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며 “돈을 내놓으라고 누가 찾아올 것 같은 불안감에 잠도 잘 수 없었다. 결국 술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알코올 중독 상태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작년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총 40kg을 감량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혜정은 “당시 미국에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어려웠던 당시를 회상하며“그때는 비행기 값도 구하기 힘들었다. 지갑에 들어있던 25만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돈이 없는데도 길을 몰라 택시를 타야 했다.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한국 물가를 몰라 사먹지도 못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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