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살암시 글 ‘철렁’…“자살 암시 아냐, 힘든일 때문” 해명

입력 2012-10-05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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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장훈, SNS 글 해명… 자살 암시 아니다’

가수 김장훈이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5일 김장훈의 SNS 미투데이에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또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곧이어 “끝까지 이겨냈어야 하는데 결국 못 이기고 무너져서 정말 미안하고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는 내용의 글이 또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마음만은 함께할게요”, “어디 가나?”, “힘든 일이 뭘까…화이팅!”라며 걱정했다. 현재 SNS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장훈과 절친한 서경덕 교수는 5일 SNS를 통해 “장훈이형 걱정 안 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순간 깜짝 놀랐네요. 지난 몇 달간 많이 힘들어했던 건 사실입니다. 공연도용, 슈퍼7, 공황장애 등으로요!”라며 “하지만 이번 타임스퀘어 빌보드 광고하면서 많이 좋아졌고, 또 중국진출 준비 등으로 힘을 많이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새로운 앨범도 출시될 예정이고요. 아무튼 지금 장훈이형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지금은 우리가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음 합니다. 형! 우리 또 힘냅시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장훈 측 관계자도 “자살 암시 절대 아니니 걱정하시지 말라. 최근 개인적으로 힘든 일로 술을 많이 먹고 이런 글을 올린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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