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이즈 “아빠 된 장동건 성숙해진 남자의 눈빛” 장쯔이 “이젠 아랍어로도 영화찍을 수 있을 듯”

입력 2012-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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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 장바이즈-장쯔이가 본 장동건

“이제 아랍어, 러시아어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영화를 찍을 수 있다.”(장쯔이) “아빠가 돼서 그런지 성숙한 남자의 눈빛이 난다.”(장바이즈)

영화 ‘위험한 관계’를 함께 한 장동건을 두고 중국의 대표적인 두 여배우가 내놓은 평가다. 장쯔이와 장바이즈는 장동건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 특히 장바이즈는 2005년 촬영한 ‘무극’에 이어 다시 장동건과 만났다. 장동건이 같은 여배우와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건 처음이다.

장바이즈는 “열 여덟 살 때 낯선 한국에서 ‘파이란’을 찍어 장동건이 이번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단 1초도 쉬지 않고 다양한 감정을 매번 다른 눈빛으로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장쯔이도 거들었다. 요즘 중국에서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장동건의 프로페셔널을 말한다는 그는 “영화가 장동건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는데 자신을 믿고 연기하는 걸 보며 ‘역시 프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해운대(부산)|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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