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청어람/배급: 인벤트 디, 영화사청어람)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월 29일에 개봉한 이래 4일만에 누적관객 80만을 돌파하고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일)까지 3일간 66만 3,70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803,187명을 기록했다. 수일 내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6년’은 개봉일 하루 동안 11만 명의 관객을 모든 데 이어 다음날에는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와 거의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주말에도 역시 2위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고 좌석점유율에도 1일 53.2%, 2일 51.4%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흥행세를 과시했다.
금주 예매율에서도 역시 2위와 2배 이상을 차이를 보이며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수성하고 있기 때문에 금주에도 역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영화 ‘26년’이 이렇게 흥행할 수 있는 이유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에서 폭발적인 입소문과 높은 만족도로 연일 화제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의 손을 이끌고 관람했다거나 학생과 기업의 단체 관람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의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