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사장 인근 총격 ‘총 난사…5명 숨져’ 충격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정치 기금 모금 행사장과 불과 5㎞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7일 미국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산타모니카 시립대학 구내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승용차와 버스를 향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범인인 20대 백인 남성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차량 탑승자 등 적어도 6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사망자를 7명에서 5명으로 정정 보도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오찬을 겸한 기금 모금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는 도중 인근에서 총격이 벌어진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 맥스 밀리언 대변인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참석 행사장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사장 인근 총격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바마 행사장 인근 총격 소식, 깜짝 놀랐다’, ‘오바마 행사장 인근 총격이라니, 충격이다’, ‘오바마 행사장 인근 총격 사건, 안타까운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인근에서 총격이 난 행사장에서 오찬 행사를 마치고 약 200㎞ 떨어진 랜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로 이동해 시 주석과 회동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