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강용석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에 이어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강용석 전 의원을 맹비난했다.
변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용석은 나를 어떻게 봤을지 몰라도 나는 강용석에 대해 기대와 애정을 갖고 있었고, 강용석이 어려울 때도 나름대로 도왔다고 본다”며 “이제 그 기대와 애정을 접으며 강용석이 갈 길 조용히 떠나보내면 되는 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만 강용석의 NLL 발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면서, 故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짓선동의 앞잡이로 나선다면, 최소한의 인간적 관계조차 서로 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성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용석, 온 나라가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 썰전의 이철희 소장에게도 강용석은 인물이고 그의 실수를 옹호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후회한다, XX놈아”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성대표는 이 트위터 글이 주목을 받으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이거, 욕한 걸로 검색어 1위하네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강 전의원은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의 발췌본만 보고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다. 대화록 전문을 보면 NLL 포기라 하기 어렵다”며 “NLL 포기 발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서상기, 정문헌 의원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