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나 설리 닮았대서 기분 나빠”…버럭!

입력 2013-07-24 1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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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사진출처 | 온라인 게시판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게시물이 화제다.

이번에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를 언급한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사진이 공개됐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만 대답 해’의 줄임말로, 모르는 척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사진 속 두 친구의 대화는 ‘답정너’의 진수를 보여준다. ‘답정너’가 “너 설리 좋아해? 설리가 예쁘니?”라고 묻자, 친구는 “좋아하진 않지만 예쁘긴 하지”라고 대답한다.

이에 ‘답정너’는 “나 오늘 설리 닮았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내가 볼 땐 설리 별로라…뚱뚱하잖아”라고 이야기를 꺼낸 의도를 드러냈다. 친구는 “그런가? 난 설리 예쁜데”라고 대꾸한다.

‘답정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니가 봐도 나 설리 닮았어?”라고 둣고, 친구는 “안 닮았다”고 답하며 ‘답정너’의 기대를 저버린다.

하지만 ‘답정녀’는 “그런데 자꾸 닮았다고 해서 기분 나빴어. 솔직하게 말해봐. 진짜 닮았어?”라고 재차 묻는다. 친구에게 기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다. 이를 눈치챘는지 친구는 “아니 안 닮았다니까?”라고 냉정하게 대해 웃음을 자아낸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를 본 누리꾼들은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짜증난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멋진 친구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답정너 만큼 뻔뻔해야 한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한번 써먹어 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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