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열애설-'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사진출처|김도연 SNS, 온라인커뮤니티

인피니트 엘 열애설-'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사진출처|김도연 SNS, 온라인커뮤니티


인피니트 엘 열애설-'화성인' 초콜릿녀 김도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엘의 열애설은 26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엘의 열애설 상대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초콜릿만 먹는 여자' 일명 '초콜릿녀'로 출연한 김도연 씨다.

김도연 씨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 열애설의 발단이 됐다. 김도연 씨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것을 증명하듯 "보잘것 없어져도 네 옆에 있겠다", "수명이 다해도 우린 이어져 있을 것",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담은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의 앞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L(엘) 보고파 명수야"가 된다.

또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모양과 독특한 팔찌가 등장한다. 이는 엘의 것이라는 증거는 사진으로 대신했다. 또 두 사람의 커플 티와 커플 운동화 등 증거 사진이 올라왔다.

하지만 인피니트 엘의 팬들은 증거들을 반박하며 나섰다. 김도연 씨의 조작이며 이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피니트 앨범의 땡스투에 '도연'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도 엘의 열애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앞선 26일 오종혁-소연, 설리-최자, 정경호 등의 열애설에 이어 등장한 이번 열애설의 진실 여부에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현재 논란이 된 김도연 씨의 해당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다. 엘의 소속사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엘과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김도연 씨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김도연'과 '화성인 초콜릿녀'가 올라와 있다.

김도연 씨는 지난 2010년 11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만 먹는 여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도연은 "지난 6년동안 먹은 초콜릿 양이 1.2t에 달한다"며 초콜릿 원액으로 만들어진 분수에서 초콜릿을 한 컵 떠 원샷하는가 하면 초콜릿으로 범벅이 된 초콜릿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도연은 현재 '배드돌'이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