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이연두 측 “여권 돌려받았다… 이르면 다음주 귀국”

입력 2013-11-15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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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이연두 여권’

‘억류’ 이연두 측 “여권 돌려받았다… 이르면 다음주 귀국”

배우 이연두가 이르면 다음주 초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5일 동아닷컴에 “KBS에 방금 연락을 받았다. (이)연두 씨와 몇몇 스태프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여권 등을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주말 또는 다음주 초쯤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연두 씨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장기 체류로 인한 스트레스와 5일째 억류된 탓에 건상이 많이 악화된 상태다. 걱정이다.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연두는 지난달 24일 KBS 1TV ‘리얼체험 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을 방문했다. 그는 아마존 오지를 탐험하며 23일간 현지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지 촬영을 마치고 귀국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약초를 채취했다는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불법 채취와 밀반출이 아닌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KBS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족장에게 선물받은 것을 오해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현지 촬영문제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들은 현지 경찰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억류 이연두 여권’ 여울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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